[전주MBC 자료]
'수학여행'으로 불리는 숙박형 현장체험학습이 최근 3년 사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북도의회 장연국 의원에 따르면, 도내 각급학교의 숙박형 현장체험학습 실시율은 지난 2023년 82.4%에서 올해 62.2%로, 3년 사이 20.2%p 하락했습니다.
특히 초등학교의 경우 올 상반기 수학여행 실시율이 42.8%에 그쳐, 10곳 중 6곳이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 의원은 "사고 발생 시 교사가 수사와 재판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에 각 학교들이 숙박형 체험학습을 기피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교직원이 안전조치 의무를 다한 경우 책임을 면하도록 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됐지만, 이후에도 수학여행 실시율은 감소하고 있다"며, "법률 취지가 학교 현장에 구현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의원은 "수학여행은 학생들이 교실을 벗어나 역사와 문화, 자연과 공동체를 배우는 중요한 교육과정"이라며, 도교육청을 향해 외부 안전요원 관리 실태를 전수점검하고 현장체험학습 전담기구를 설치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