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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응답하라.. 전국행동 번진 송전망 규탄
2026-08-04 472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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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용인 반도체 산단 등 수도권을 위한 송전망 계획이 발표되자마자 전국적인 반발과 논란이 이었지만 좀처럼 바뀌지 않고 있습니다. 


법적 다툼 외에도 이재명 정부의 변화를 촉구하기 위해 용인 반도체 산단과 송전탑에 반대하는  단체들이 전국 단위의 대책위를 구성하고 행동에 나섰습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가 프로젝트를 통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지방 분산을 알린 이재명 정부, 


하지만 논란의 중심에 있는 용인 반도체 산단에 대해서는 전력과 용수가 한계에 다다랐다면서도 해법 마련 대신 신속한 추진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난 6월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반도체 수요에 맞춰서 현재 진행 중인 생산 거점들을 빠르게 완성해야 합니다. (계획된) 팹을 신속하게 완료하고.." 


이대로라면 필요 전력만 15GW 가량 되는 용인 반도체 산단을 위한 초고압 장거리 송전망 구축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특히 전북은 34만 5천 볼트의 고압선로가 신정읍에서 신계룡 구간 등 26개로 1,070km나 계획돼 송전탑만 2,000개가 넘을 것으로 추산될 정도로 송전망이 집중돼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완주 군민들은 입지선정 무효 소송을 제기했고 아예 용인 반도체 산단 계획을 취소해야 한다는 소송도 2심이 진행 중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즉각 답하라! 답하라! 답하라! 답하라!" 


희생을 강요한다는 반발에도 요원한 정부의 움직임에, 전국 시민단체와 주민들이 단체행동에 나섰습니다. 


주민의 삶과 환경을 파괴하면서까지 전북을 수도권을 위한 전기 식민지로 만들지 말라는 것입니다.  


[김진수 남원시 초고압 송전탑 백지화 집행위원장]

"지역에서 전력을 직접 소비한다면 막대한 사회적 갈등과 비용을 유발하는 장거리 초고압 송전탑을 세울 이유도 사라집니다."  


해남에서 출발한 송전탑 백지화와 용인 반도체 산단 반대 단체들은 서울까지 행진하며 SK하이닉스 사업장과 삼성 본사를 찾고 청와대 앞 집회 등을 통해 일방적인 송전탑 정책에 맞선다는 방침입니다. 


[안재훈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용인 반도체 산단을 재검토한다면 이렇게까지 많은 송전선로를 짓지 않아도 됩니다. 저희가 집회나 서명운동 등을 통해서 정부에 적극적인 의견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용인 반도체 산단과 송전탑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언제까지 두고만 볼지, 국민주권정부를 표방한 이재명 정부가 대화에 나설 시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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