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선출된 전북지역 당선자 3명 가운데 1명꼴로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경상·전라·제주지역 지방선거 당선자의 전과 기록을 분석한 결과, 전북 당선자 259명 가운데 전과가 있는 당선자는 81명으로 31%를 차지했습니다.
이들이 신고한 전과는 모두 112건으로, 전과 보유 당선자 1명당 평균 1.4건이었습니다.
선거 유형별로 보면 전북도의원 지역구 당선자 38명 가운데 절반인 19명이 전과를 보유해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기초의원은 175명 가운데 55명으로 31%, 시장·군수는 14명 가운데 4명으로 29%였고, 광역의원 비례대표는 6명 가운데 1명, 기초의원 비례대표는 25명 가운데 1명이었습니다.
특히 후보자 수가 선출 정수와 같아 투표 없이 당선된 전북 광역의원 가운데 민주당 소속 전과 보유자가 13명, 전과 건수는 16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이번 전과 이력 집계에는 음주운전과 사기, 폭행 등으로 인한 전과뿐 아니라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발생한 전과도 포함됐습니다.
경실련은 정당들이 공천 기준과 검증 절차를 강화하고 당선자의 전과 정보를 선거 이후에도 공개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