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
◀앵커▶
집권 2년 차 여당을 이끌 수장으로 이재명 정부 첫 총리를 지낸 김민석 대표가 당선되면서, 전북의 정치 구도와 각종 현안의 추진에도 새로운 변화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김 대표는 선거 과정에서 전북의 강력한 정치적 대변자가 되겠다고 강조해온 만큼 구체적인 정책 성과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김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민석 민주당 신임 당대표의 승리를 이끈 결정적 기반은 호남이었습니다.
특히 김 대표의 전북 권리당원 득표율은 58.39%로 전남광주보다도 소폭 높았는데, 김 대표가 정청래 후보에게 벌린 권리당원 득표 격차 9만여 표 중 약 4분의 1이 전북에서 나왔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불과 1년여가 지난 만큼, '국정 안정'에 힘을 실은 표심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6.3 지방선거 호남 지역 공천 과정에서 촉발된 정청래 전 대표 체제에 대한 반발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올초 전북 익산으로 거처를 옮긴 신임 김민석 대표는 선거 과정에서 이 특별한 연고를 줄곧 강조했습니다.
[김민석 당시 후보(전주MBC 대담)]
"익산 거주 시민이자, 어떻게 보면 전북 사람이다 저는 스스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민주당 내에서, 또 대한민국에서 가장 강력한 전북 발전의 정치적 대변자가 되겠다.."
또 총리 시절 새만금 현대차 투자를 직접 챙겼던 장본인이라며, 미국과 중국의 새만금 투자를 이끌어내고, 금융공공기관을 이전해 전주를 금융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
"김민석은 2차, 3차 메가프로젝트 전북 포함 추진할 것이고...전북의 메가플랜, 이것을 독자적으로 만들어내고 세계적인 새만금의 수석 세일즈맨, 미스터 새만금이 되겠습니다."
전주 을이 지역구인 이성윤 의원은 최고위원 득표율 4위로 지도부에 재입성했습니다.
전북 지역구 의원이 정기 전당대회를 통해서 민주당 계열 정당의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건 정동영·정세균 등이 포진했던 2010년 이후 16년 만입니다.
민주당 전당대회 결과를 사실상 결정지으며 정치적 영향력을 재확인한 전북.
집권여당 새 지도부가 선거 과정에서 전북을 향해 구애에 매달렸던 만큼, 임기 2년은 분명한 약속을 증명하는 시간이 되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아연입니다.
영상취재 : 김종민
그래픽 : 문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