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
◀앵커▶
고령화와 농촌인구 감소로 지능형 농기계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그간 이를 실증할 마땅한 장소가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만금에 100헥타르 규모의 국내 최대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가 조성됩니다.
이창익 기잡니다.
◀리포트▶
논에서 이앙기로 벼 모내기를 하는데 농민은 운전 대신 다른 일에 집중합니다.
아예 돌아앉아 다 쓴 모판을 교체하거나 또 모가 제대로 심어지는지 관찰하고 있습니다.
해충이 발행한 논에는 드론 방제가 한창입니다.
농민이 직접 드론을 조종하는 대신 방제 속도와 높이 그리고 약제 살포량까지 입력해 주면 사전 경로를 따라 오차 없이 정밀한 방제가 이뤄집니다.
지금껏 지능형 농기계는 개발 업체가 자체 실증에서 나온 데이터값에 의지해 검·인증을 받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이 모든 절차가 새만금에서 이뤄집니다.
드넓은 새만금 내 농생명 용지 5공구에 국내 첫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가 첫 삽을 떴습니다.
100헥타르 규모인 실증단지는 2년 뒤 완성을 목표로 농기계의 성능과 안전성을 연중 실증할 실제 경작지가 조성되고 실증과정의 데이터를 종합 분석하는 시설도 들어섭니다.
[이석형 /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
"AI·자율·첨단 농기계들은 여기서 전부 검증 실증이 되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이고 또 이런 검증을 거치면서 앞으로 수출의 길도 열리지 않을까.."
그간 부실한 데이터에 인증 과정을 반복해 온 업체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입니다.
[주인호 / LS엠트론 트랙터 기술전략담당]
"인증이나 검증을 받기 전에 저희가 충분한 테스트를 통해서 여러 가지 분석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정부는 이를 계기로 지능형 농기계 현장 보급에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김정욱 /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실장]
"첨단 스마트 농기계 공유센터를 내년부터 시작해서 2030년까지 100개소까지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새만금 실증단지는 새 일자리 2천5백여 개와 배후단지에 농기계 클러스터 조성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창익입니다.
영상취재: 함대영
영상제공: 한국농업기술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