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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공항, 잼버리 대회 활용 못하나
2019-11-27 1383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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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도민 숙원사업인 새만금 국제공항의

밑그림이 완성됐습니다.


기획재정부가 사업 계획을

원안대로 의결하면서 공항 추진이

첫발을 뗄 수 있게 된 겁니다.


그런데 정부가 발표한 개항 시점이 2028년으로

4년 뒤 세계잼버리대회에는 이용이 불가능해

추가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강동엽 기잡니다.

◀END▶

◀VCR▶

새만금을 동북아 물류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국제공항의 밑그림이 나왔습니다.


공항은 군산공항 옆에 위치하는데

교통 여건은 좋습니다.


(CG 1) 주변에 동서남북도로가 이어지고

새만금 인입철도 사업이 성사되면,

신항만과도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총사업비는 7천8백억 원, 부지면적은

무안공항과 비슷한 200여만 제곱미터로,

2.5킬로미터 길이의 활주로 1개와

여객. 화물터미널을 갖춥니다.


내년도 정부예산 40억 원도 반영됐는데,

아쉬운 건 완공 시점입니다.


도는 그동안 세계잼버리대회를 위해

공항이 꼭 필요하다며

개항 시점을 2023년으로 강하게

주장해왔습니다.


(CG) 하지만 이번에 정부가

새만금공항의 개항시점을 2028년으로 명시하자

전라북도마저도 기존 입장에서 후퇴해

2026년을 목표로 내세운 겁니다.


이 경우 잼버리 대회에서의 공항 활용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SYN▶ 이용민 전라북도 건설교통국장

잼버리 때 착공한다고 이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희들이 다양한 방식을 가지고 빠른 방법으로 할 수 있도록...


어렵사리 공항을 유치해 놓고도

해외에서 잼버리를 찾는 외국인 5만여 명이

인천이나 무안공항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새만금 공항 홍보와 활성화의

최적의 기회를 그대로 날려 보낼 수밖에

없게 된 겁니다.


◀INT▶ 조경식 한국스카우트전북연맹 사무처장

(대회) 유치할 때 공약에서도 가장 가까운 지역에 국제공항을 개설하겠노라고 약속까지 했었는데 그런 약속이 조금 지켜지지 않으면 (우려스럽습니다.)


개인 땅이 없는 새만금은 다른 곳과 달리

공항부지 매입 절차가 불필요한 곳입니다.


결국 전라북도나 도내 정치권의

노력 여하에 따라 공항의 개항 시기는 더 앞당겨질 수도 있습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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