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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이재명 대통령, 여전히 감탄하며 지켜보게 돼"
2025-07-05 61
이하린기자
  adorehr@jmbc.co.kr

사진출처 : 강훈식 페이스북

강훈식 비서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처음부터 대통령이셨던 것처럼 일하고 계시다"며 30일 간 대통령 비서실에서 일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오늘(5일) SNS를 통해 "수많은 시간과 회의, 보고를 함께 하는데도 여전히 감탄하며 지켜보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강 비서실장은 "많은 분들께서 걱정해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지만 잘 있다"고 근황을 밝히며 "원래부터 비서실장이었던 것처럼 일한다고 했는데, 복기해보니 처음 보름 정도는 시차적응기였던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어 "말의 무게와 책임의 무게를 넘어, 제 몸무게와 표정, 안색까지 의미가 부여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며 "더 단정하고 신뢰감을 드리는 비서실장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서실 분위기에 대해선 "얼마 전부터는 이제 복도에서 웃는 얼굴로 인사하시는 분들도 보인다"며 "그런 분들을 볼 때마다 우리가 이내 안정을 찾아가는구나 하며 몹시 뿌듯한 한편, 인수위도 없이, 아무런 인수인계도 없는 상황에서 책임감과 개인기만으로 이 모든 일을 해내고 계신 공무원 여러분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 치민다"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강 비서실장은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하시는 대통령님의 강한 의지를 느끼셨냐"면서 "비서실장의 닫아둔 SNS마저 국민과의 소통창구로 활용하자는 것도 대통령님의 지시였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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