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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간척지에서 풀사료를 재배하고 있는데
그 규모가 자그마치 450ha,
축구장 2천 개 너비에 이릅니다.
새만금이 개발되기 전
유휴지를 활용하기 위한 것인데
농가 소득도 올리고 덤으로 미세먼지도 줄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마재호 기잡니다.
◀END▶
◀VCR▶
끝없이 펼쳐진 새만금 간척지에서
풀사료로 쓰이는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수확기가 풀사료를 베어 놓으면
곤포기가 둥글게 말아 놓고,
캠핑기가 테이프로 포장해서
축산농가로 보내면 사료로 쓸 수 있습니다.
새만금의 유휴부지를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말에 파종했는데
7개월 만에 결실을 맺은 것입니다.
새만금 간척지 450헥타르에서
수확되는 건초는 4600여 톤.
우리나라는 해마다 110만 톤 정도의 풀사료를
수입하고 있는데, 일부나마
새만금에서 대체하고 있는 것 입니다.
새만금 간척지는 모래 함량이 많고
유기물은 일반 농경지의 10분의 1 수준이지만
이탈리안 그라스가 자라는데는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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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용 농업연구관/국립축산과학원
염분이 생각보다 높지 않다. 일반 작물이 대체적으로 심을 수 없는 조건이 염농도 0.4% 이상이다. 그런데 여기는 0.1% 전후로서 일반 농경지보다 약간 높은 편이다.
이 간척지는 부안지역 청년 농부들이 모인
영농법인이 임대해서 경작하고 있습니다.
대단위 면적이어서 고용창출 효과도 쏠쏠하고, 또 생산된 풀사료는 인근의 축산농가에서
쓰고 있어 이중 삼중의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INT▶
최병문/꼬마 농부팜 대표
저희는 땅이 없어서...경작지가 없어서 힘든 상황인데, 이런 대체부지를 통해서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던 것 같다.
풀사료를 파종한 뒤에
새만금 간척지의 날림먼지도 줄어
미세먼지 저감이라는
효과까지 거두고 있습니다.◀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