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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바다 된 전북" 제보 영상에 남은 아찔한 순간
2020-07-30 818
한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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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도로가 물에 잠기고

하천 물이 위험 수위까지 차오른

위험한 장면은 시민들이 찍은 영상에도

생생히 담겼습니다.


아찔했던 그 순간을 시민들이 보낸

제보 영상으로 되돌아봅니다.


한범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VCR▶

평소 수량이 많지 않은 전주 아중천.


시간당 수십 밀리미터의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하천 주변 산책로와 정원 등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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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소양천 역시 수위가 급격히 올라가면서

교량 이용이 제한된 상황.


강한 빗물에 교량 일부가 함몰되는

아찔한 광경도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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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외곽 지역에 있는 유니클로 건물은

주차장이 물에 잠기면서

마치 호수 한가운데 떠있는 섬처럼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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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도로 역시 물에 잠겼는데,

곳곳에 달려 있는 이정표가 없으면

이곳이 도로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바퀴 높이까지 물에 잠기면서

차량들은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SYN▶ 이형구 (제보자)

차량이랑 사람들 다 통제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고요. 그리고 어린이집 등원하는 것도 좀 어려워 보였어요.


전주 완산 지역에선 토사물이 주택을 덮쳤는데,

거대한 나무가 길을 가로막은 채 쓰러져

복구 작업도 힘들어졌습니다.


이례적인 폭우가 전라북도를 마비시킨

아찔했던 그 순간이 시민들이 찍은

제보 영상에도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MBC 뉴스 한범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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