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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선거법 재판도.. 이스타항공이 쟁점?
2021-03-19 1314
조수영기자
  jaws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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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상직 의원이

오늘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 의원 재판을 맡은 판사가

검토할 게 너무 많다며 선고까지 미뤘는데,

재판이 늘어지며 쟁점도 추가되고 있습니다.


선거법 위반 여부를 가리는 재판인데요,


불법 선거운동과 이스타항공과의 연관성을

밝히는 게 새로운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조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상직 의원이

출석한 가운데 열린 재판에선


검찰이 최종구 전 이스타항공 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cg/

선거구민들에게 전통주 등을

기부하며 이스타항공 법인카드를

썼는지 한 번 확인해보겠다는 겁니다.


결국 창업주 이상직 의원의 불법 기부를

제대로 입증해보겠다는 취지지만./끝


결국 이 의원이 이스타항공을

사유화했다는 의심의 연장선으로 해석됩니다.


◀SYN▶ 이상직 의원 / 무소속

"재판과 상관 없이 전주시민과 전주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이스타항공 관련해서는?) (관련해서는 제가 별도로..)"


이 의원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검찰수사 결과에 따라, 횡령.배임 혐의로

추가 재판을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스타항공 주식을 자녀 명의의

회사에 헐값에 팔아치워 막대한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는데


여기에 연루된 이스타항공

재무팀장이자 이 의원의 조카

이 모 씨는 이미 구속기소 된 상황.


얼마 전 재판에선 아직 피고인도 아닌

이 의원의 이름이 수차례 거론돼,

추가 기소는 시간 문제라는 분위기입니다.


◀SYN▶ 이상직 의원 /무소속

"(계열사가 갖고 있던 이스타항공 지분을

헐값에 팔았다는 부분은 어떤 생각이세요?)

... (이스타 노조에서도 계속 임직원 고발

생각하고 있는데 한말씀 해주시죠.) ..."


이런 가운데 지난 연말 대폭 완화된

공직선거법이, 이상직 의원의 재판에도

영향을 미쳐 일부 혐의에 대해 '면소 판결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이에 검찰은 이 의원이 지난해 2월,

종교시설에서 지지를 호소한 사건의

사실관계를 보강해 공소장 변경을

신청하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조수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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