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지덕권산림치유원 10년 만 첫 삽
2022-04-13 324
박찬익기자
  pchi@jmbc.co.kr
[선명한 화질 : 상단 클릭 > 품질 720p 선택]

◀앵커▶

국립산림치유원으로서는 두 번째인 지덕권산림치유원이 오늘(13) 공식 착공했습니다.


대선 공약으로 사업이 추진된 지 약 10년 만입니다.


박찬익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안 백운동 계곡 인근에 자리한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이 첫 삽을 떴습니다.


617헥타르 면적에 가족단위로 숙박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과 편백나무, 자작나무로 조성된 산림욕장, 그리고 산림치유를 위한 생애주기별 둘레길이 조성됩니다.


또, 식이요법센터와 산림치유센터가 들어섭니다.


총사업비는 844억 원, 오는 2024년 2월 개원하는 지덕권산림치유원은 경북 영주 '다스림'에 이어 국립산림치유원으로는 두 번째입니다.



[최병암 /산림청장]

"전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서 국민 건강을 담보하고 지키는 그런 소중한 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지리산과 덕유산을 아우르는 지덕권 산림치유원은 지난 2013년 박근혜 정부 당시 대선 공약으로 처음 추진됐지만 그동안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공사비의 절반과 운영비 전부를 지자체가 부담하는 조건이 붙으면서 사업이 터덕거리다 문재인 정부 들어 국가사업으로 환원되면서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신원식 /정무부지사]

"(지덕권산림)치유원과 성수산, 마이산을 연계하는 등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생태 힐링 여행 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요즘, 지덕권산림치유원뿐 아니라 부안 위도, 익산 웅포 등 도내 곳곳에 치유의 숲이 조성되고 있어 산림에서 즐기는 힐링 문화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찬익입니다.


-영상취재 서정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