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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도지사 후보 여론조사 - 송하진 25.9% 김관영 18.1%
2022-04-13 8001
김아연기자
  kay@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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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주MBC 등 도내 4개 언론사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보도, 오늘도 이어갑니다.


오늘은 도지사와 교육감 후보들에 대한 선호도와 함께, 전북 현안에 대한 조사 결과를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도지사 후보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3선에 도전하는 송하진 현 지사가 1위로 나타난 가운데, 김관영 전 국회의원의 추격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김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중 누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하진 현 지사가 25.9%로 가장 높았고, 김관영 전 국회의원이 18.1%로 뒤를 이었습니다. 두 후보의 격차는 7.8%p입니다.


이어서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 10.8%, 더불어민주당 유성엽 전 국회의원 10.7%,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국회의원 5.9%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재선 후보는 2.6%, 국민의힘 김용호 후보 2.6%, 국민의힘 양정무 후보 1.2%, 기타 1%, 없음이나 모름, 무응답은 21%였습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단수공천하기로 한 조배숙 전 국회의원은, 출마를 선언하기 전에 조사가 실시돼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후보로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배수압축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공천 심사에 참여한 5명의 후보만 놓고, 추이를 살펴봤습니다.


이번 조사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 지난 주 타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해 일주일새 송하진, 김관영 두 후보 모두 선호도가 상승했지만 김관영 후보의 상승폭이 더 커서, 두 후보 간 격차는 9.8%p에서 7.8%p로 좁혀졌습니다. 


3,4,5위 후보는 지난 주 타 언론사 조사보다 하락하거나 소폭 상승에 그쳤습니다.


지역에 따라 후보 선호도 결과도 크게 갈렸습니다.


송하진 후보는 익산과 김제, 순창, 임실에서 40% 안팎의 지지를 받았고, 김관영 후보는 군산에서 58.8%의 많은 지지를 얻었습니다. 안호영, 유성엽 후보도 각각 자신의 출신 지역구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전북도민들의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76.6%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 8.9%, 정의당 4.5%, 국민의당 1.5% 순이었습니다.


전북 현안 중 가장 조속히 처리해야할 문제로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37.4%로 가장 높았고, 군산조선소 재가동 18.7%,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16.4% 남원 공공의대 설립 8% 등이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주MBC 등 4개 언론사가 코리아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동안 전북 14개 시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중 선거구별로 502명에서 516명, 총 7,098명을 대상으로,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 조사로 실시됐습니다.


응답률은 선거구별로 20.6%에서 54.3%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MBC 뉴스 김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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