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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후보에게 묻다 - 민주당 김관영 후보
2022-05-03 427
김아연기자
  kay@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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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다음 달 1일 지방선거에서는 8년 만에 새로운 전북도지사가 선출됩니다.


각 당 공천 절차를 거쳐 민주당 김관영, 국민의힘 조배숙, 두 전직 의원의 맞대결이 성사됐는데요.


전북의 미래에 대해 어떤 생각과 정책을 가지고 있는지 후보에게 직접 들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첫 순서로 더불어민주당의 김관영 후보 나와계십니다.


◀ 리포트 ▶

안녕하십니까 후보님. (네, 안녕하세요.)


- 앵커: 우리 후보님께서 복당한 지 4개월여 만에 민주당의 도지사 후보로 되셨습니다. 일단 축하의 말씀 드리는데, 소감이나 소회 짧게 한 말씀 우리 전북 도민분들께 부탁드리겠습니다.


- 김관영 도지사 후보: 전북의 변화를 열망하는 도민들과 당원들의 마음이 저를 이 자리에 서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무너진 경제 살려달라는 우리 전북 도민들의 절박함이 저를 세웠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는 복당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저를 민주당의 대표 주자로 내세우면서 통합과 외연 확장의 상징을 보여준 우리 도민들과 당원들의 결단이 있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앵커: 공약들을 보면 눈에 띄는 것들이 몇 가지가 있어요. 예를 들면 임기 내에 대기업 5개를 유치하겠다, 그리고 디즈니랜드 같은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물론 이제 된다면야 좋겠지만 이것이 과연 지방정부의 권한과 능력으로 가능한 것이냐,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계신 것 같습니다. 계획에 대해서 한번 밝혀주실 수 있으실까요.


- 김관영 도지사 후보: 저도 아주 쉬운 공약을 내걸고 공약 이행률을 높이는 방법도 하나라고 생각합니다만 지금 전북의 상황이 한가한 공약을 내놓을 때가 저는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좀 더 도전적인 공약을 내걸고 그 공약을 달성하기 위해서 죽자 살자 노력하는 경제도지사가 돼야 되겠다라고 하는 각오를 가지고 이런 공약을 내놨다고 생각을 합니다. 대기업 5개 유치하겠다라고 하는 것은 저 나름대로의 대기업과의 오랜 관계 또 대기업들이 어떤 경우에 투자를 약속하는지 그 속성을 제가 좀 알기 때문에 우리 새만금 내지는 전라북도에 대기업에 도움이 되는 업종을 유치하면 저는 가능하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새만금에 테마파크를 유치하겠다고 하는 것은 관광산업의 미래를 위해서 반드시 디즈니랜드와 같은 테마파크가 필요하기 때문에 새만금이 '기회의 땅'에서 '계륵'으로 변하는 것을 막고 한 단계 점프하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 중심에 디즈니랜드와 같은 테마파크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공약을 한 겁니다.


- 앵커: 이제 며칠 후면 윤석열 정부가 본격적으로 출범을 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인수위 기간을 거치면서 인사나 지방 정책들을 밝힌 것들이 있거든요. 여기에 대한 평가와, 도지사가 만약에 되신다면 소통 문제 어떻게 해 나가실지 이 부분에 대해서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김관영 도지사 후보 : 사실 대통령의 정책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인사입니다. 내각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그 내각의 구성이 대한민국을 하나로 만드는 통합의 의미를 담고 있는가 대단히 중요한데요. 현재까지는 낙제점이라고 저는 평가합니다. 특히 호남 출신들이 거의 들어가지 못한 이런 내각 구성에 저는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야당의 존재는 여당이 하는 일을 견제하고 균형 감각을 갖도록 하는 것입니다. 

강한 야당으로서 유능한 경제도지사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여당과 충분히 소통하면서 전북 몫 찾기에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여당과도 충분히 대화하고 소통을 통해서 우리 전북 몫 찾는 데 우리의 몫을, 책임을 다해야 된다. 이것이 도지사의 임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부분도 더 적극적으로 논의하겠습니다. 과거 원내대표를 한 경험으로 여야를 두루두루 소통하고 설득해 나가겠습니다.


- 앵커: 마지막으로 '나는 이런 도지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한 번 밝혀주시죠.


- 김관영 도지사 후보 : 저는 우리 전라북도 도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최우선으로 해결해내는 유능한 경제도지사가 되겠습니다. 현장에 중심을 둔, 문제 해결해내는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솔선수범하고 도민들을 섬기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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