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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강, 1중, 2약".. 남원시장 선거 '5인 5색 공약'
2022-05-19 581
조수영기자
  jaws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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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최근 전주MBC 여론조사 결과, 5명이 출마한 남원시장 선거는 양강구도를 형성한 후보들과, 그 뒤를 쫓는 후보가 치열한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남원 시장 후보자 공약을 조수영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리포트 ▶

IT벤처기업을 경영한 최경식 후보는 항공과 농생명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한 일자리 창출을 1호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경제활성화를 위해 생활스포츠 대회를 유치하는 한편 농가의 생산비를 보장하고, 남원의료원에 산후조리 시설을 보강한다는 계획입니다. 


[최경식 /더불어민주당 남원시장 후보]

"남원에 좋은 일자리 5천 개를 만드는 게 가장 큰 목표입니다. 두번째로 남원이 가지고 있는 역사, 문화, 예술, 생태 자원을 활용해서 남원 관광 천만 시대를 열겠습니다."


시장직에서 물러나고 11년 만에 출마한 윤승호 후보는 공공의료 역량을 확충하고 문화관광 자원을 발굴하는 지방소멸 대응전략이 핵심공약입니다.


서남대 폐교부지를 활용해 군사학교 같은 특성화 대학을 유치하고 청년인구 유입을 통한 대학주도성장 전략을 함께 구상하고 있습니다.


[윤승호 /무소속 남원시장 후보]

"지리산 중심도시로서 태어나려면 교육, 의료, 이런 문제들이 (해결돼) 거점도시가 돼야 하는데 우선 시급한 것이 남원의료원을 활성화 해서 많은 주민들이 남원으로 모이도록.."


국회의원 출신인 강동원 후보는 보증금 천만 원이면 최대 10년간 거주권을 보장하는 청년임대아파트를 짓는 공약을 첫머리에 배치했습니다.


의료원에 산부인과 의료 서비스를 더 확충하고, 만 10세 이하 아동 보육 세대에 육아수당을 지급하는 등 젊은 표심 공략에 공을 들였습니다.


[강동원 /무소속 남원시장 후보]

"남원을 떠나지 않도록 청년들을 잡아야 합니다. 청년 임대아파트 500세대를 지어서 10년 동안 주거를 보장하고요. 아이들이 태어났을 때 보육비로 월 50만 원씩 10살까지 지급하겠습니다."


국회 전문위원을 역임한 박종희 후보는 근로기준특구법을 만들어 노동하기 좋고, 기업하기도 좋은 산업단지로 첨단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리산에 소규모 지역엑스포를 개최하고, 남원과 지리산을 오가는 드론택시를 운영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한다는 공약도 선보였습니다.


[박종희 /무소속 남원시장 후보]

"'근로기준특구'라는 개념을 만들어서 근로기준특구법을 만들어놨습니다. 제가 시장이 되면 근로기준특구법을 반드시 통과시켜서 첨단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전북시민포럼 공동대표인 오철기 후보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외버스와 고속버스 터미널 통합이전을 공약 1번에 배치했습니다.


도심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노후 아파트 재건축을 활성화 하고 고도제한도 없앤다는 계획인데, 시장이 되면 급여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철기 /무소속 남원시장 후보]

"아태문화복합 클러스터를 유치하고자 합니다. 제 실천 약속 중에 하나는 시장 급여를 농촌발전 기금으로 기부해서라도 지역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수영입니다.


- 영상취재 : 정진우

- 그래픽 :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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