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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비례 4석 경쟁..각 당 1번 후보는?
2022-05-27 430
김아연기자
  kay@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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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도의회에 입성할 비례대표 의원 4명이 선출됩니다.


각 정당이 내세운 비례대표 1번은 누군지, 김아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치열했던 민주당 비례대표 경선에서 1순위를 받은 김슬지 후보는 부안에서 빵집을 하는 청년 사업가입니다.


지역을 떠나보기도, 다시 돌아와 정착도 해본 경험으로, 청년이 살 만한 전북을 위해 주거와 교통, 농촌 정책를 살피고 싶습니다.



[김슬지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비례대표 1번]

"청년이나 여성, 그리고 지역에서 농촌에서 활동했던 사람으로서 당사자성을 가지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책적인 부분들, 개선되어야 하는 부분들을 면밀히 살피고 도움될 수 있는 의정 활동을..."



국민의힘 이수진 후보는 민주당 독점의 전북도의회에서 국민의힘 한 석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합니다.


윤석열 정부가 약속한 전북 7대 공약이 잘 실현될 수 있게 하겠다며, 여당 지지를 호소합니다.



[이수진 /국민의힘 도의원 비례대표 1번]

"국민의힘이 정부여당이 됐기 때문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금 민주당 독점 사슬을 끊고 오직 도민만을 위한 예산과 정책 수립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정의당 오현숙 후보는 두 차례 전주시의원을 지낸 적이 있습니다.


기득권을 대변하는 정치가 아닌, 농민과 노동자들이 먹고 살 만한 전북을 위해 정책을 펼칠 계획입니다.



[오현숙 /정의당 도의원 비례대표 1번]

"1당 독점의 전북 정치에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정의당이 하겠습니다. 전북 도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원칙있고 소신있게 정의당이 할 수 있게 지지해주십시오."



진보당 박미란 후보는 완주로 귀농한 뒤 소비자 운동과 엄마들 모임 등 주로 생활 정치를 해왔습니다.


이제는 선출직에 도전해 일상의 문제들을 정치로 풀고, 진보당의 위상도 높이겠다는 포부입니다.



[박미란 /진보당 도의원 비례대표 1번]

노동자, 농민들의 고통과 함께 했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과의 연대 활동, 그리고 농민수당  조례 제정, 쌀값 투쟁 등 저희 진보당이 앞장서 왔습니다. 저희 진보당을 응원해주십시오.



기본소득당의 홍길순 후보는 기본 소득으로 활기찬 전북, 일 잘하고 소신있는 대안 야당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한류연합당의 하순천 후보도 출마했습니다.


전북도의원 비례대표 4석은 5% 이상을 얻은 정당 간 지지율에 따라 배분됩니다.


한 정당이 전체의 3분의 2이상 가져갈 수 없기 때문에, 특정당의 득표율이 높아도 최대 2석만 가져갈 수 있습니다.


4년 전에는 민주당 2석에 이어 정의당과 당시 민주평화당이 각각 1석씩 입성해 지방의회의 정치적 다양성에 기여했습니다.


MBC 뉴스 김아연입니다.


-영상취재 권회승

-그래픽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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