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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 항공 정상화되는데 군산-제주 항공편은 오히려 감소
2022-06-14 1926
마재호기자
  trew0905@hanmail.net

이스타 항공이 정상화되면서 군산-제주간 노선의 운항편은 오히려 지금보다 절반으로 축소될 전망입니다.


이상직 의원이 창립했던 이스타 항공은 적자 누적으로 파행을 겪은 끝에, 지난해 11월 남원 출신 사업가인 주식회사 성정의 형남순 회장이 인수해 운항재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스타 항공은 운항재개를 위해 국토교통부의 항공운항증명 발급을 기다리고 있는데 조만간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파행을 겪었던 이스타 항공은 제주공항 이착륙 운항 허가권을 진에어와 제주항공에 빌려줬었는데, 현재 진에어와 제주항공은 군산과 제주간 노선을 하루 8차례 운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주인을 찾은 이스타 항공은 조만간 제주항공과 진에어에 빌려줬던 제주공항 이착륙 운항 허가권을 회수한 뒤, 승객이 많은 김포-제주 노선에 우선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회사가 어려운 만큼 수익성을 고려해 김포-제주간 노선에 우선 취항한 뒤 나중에 군산과 청주로 점차 확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이스타 항공이 제주공항 이착륙 운항 허가권을 회수하는 다음 달 15일부터는 군산-제주간 노선이 현재 하루 8차례에서 4차례로 절반으로 줄게 됩니다.


이에 대해, 전북에 연고를 둔 이스타 항공이 정상화되는 것은 반길 일이지만, 이로 인해 군산- 제주간 항공 운항편이 줄어서 도민들의 불편이 초래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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