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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중앙화가 대세.. 전북을 금융도시로"
2022-09-22 181
김아연기자
  kay@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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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은 자산 운용 중심의 금융 도시를 표방하고 있지만 인프라의 한계로 성과는 여전히 미미한 상황입니다.


국제 금융 세미나인 제3회 지니포럼에서는 국내외 금융·경제 전문가와 투자자들이 모여 전라북도 금융도시의 가능성을 재확인하고, 구체적인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김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북 혁신도시에 위치한 국민연금은 1000조 원에 가까운 자산을 운용하는 기관투자자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금융 생태계 조성까진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일부 금융사들이 사무소를 내기도 했지만 이들 기관을 위한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하고, 핵심 시설인 국제금융센터는 첫 삽도 뜨지 못했습니다. 


3회째 열린 '지니포럼'에서 참석자들은 전주가 국민연금을 중심으로 자산운용 중심의 금융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다는 분명한 가능성을 재확인했습니다.


[정삼영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

"국민연금이 곧 천 조를 운영하는 시대에 넘어가는데 전 세계 어느 운용사들도 그것을 외면할 수 없고, 거기를 방문하고 싶어하고, 그들을 만나고 상의하고 교육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앞으로 (금융도시로서)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주식이나 채권이 아닌 대체 투자 흐름 속에 새만금을 주목했습니다.


새만금의 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이 환경이나 ESG 투자를 끌어들일 수 있다는 겁니다.


[Brant Maller / AIR Global Founder&CEO]

"(새만금에) 중요하지만 어려울 수도 있는 공항 신설이나 ESG 요소를 함께 고려한 점은 매우 현명하다. 국민연금이 서울에서 전주로 왜 내려왔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전문가들은 금융에 있어서도 '탈 중앙화'가 세계적인 추세라며, 문화나 관광, 농생명 등 전북의 강점을 무기로 꾸준히 인프라를 구축해나갈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윤석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서울이나 부산에만 집중돼있는 금융의 집중화 된 경향들이 낙후돼있는 전북과 같은 도시에 일정 부분 옮겨진다면 궁극적으로는 우리나라 금융 전체의 발전을 위해서도 (기여할 것이다.)"


금융도시 전라북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지니포럼은 금융 외에도 균형발전과 기후환경, 지역교육 등을 주제로 내일까지 컨퍼런스를 이어갑니다.


MBC 뉴스 김아연입니다.


-영상취재 서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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