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진보당 강성희, 오차범위 내 1위...2위 임정엽

2023-03-22 3015

정태후기자
zeege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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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전주MBC 뉴스는 4월 5일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를 여론조사 결과로 시작합니다.

전주MBC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후보를 내지 않은 민주당 지지자들은 절반 이상이 진보당 강성희 후보와 무소속 임정엽 후보로 양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정태후 기자가 후보별 지지도를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번 전주시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어느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었습니다.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25.9%, 무소속 임정엽 후보가 21.3%로 선두권을 형성했고 무소속 김호서 15.2%,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가 10.1%, 무소속 안해욱 후보가 8.8%, 무소속 김광종 후보는 1.1%를 기록했습니다.

강성희 진보당 후보와 임정엽 무소속 후보는 오차범위 안에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역시 임정엽 후보와 김호서 후보 간에 그리고 김호서 후보와 김경민 후보 등, 각 순위별 차등위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는 모두 오차범위 안에 있었습니다.

[문광춘 / 리얼미터 여론조사팀장]

"이번 조사 결과 특징으로 1위 진보당 강성희 후보와 2위 무소속 임정엽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4.6%p에 불과해서 오차 범위 이내이고요, 마찬가지로 2위 무소속 임정엽 후보와 3위 무소속 김호서 후보간 격차도 6.1%p로 오차 범위 내에서 각각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11.4%,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6.1%에 달해 부동층이 여전히 상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강후보는 노동·시민단체로부터 지지와 함께 진보당 중앙당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선두권에 이름을 올려 대 이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은 민주당 지지자들 가운데 27.5%는 강성희 후보를, 27.3%는 임정엽 후보를 선택하면서 사실상 지지세가 양분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지난 17일 후보등록 마감에 임박해 겨우 등록을 마친 안해욱 후보가 8% 이상의 지지를 획득한 점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선거구별로는 강성희 후보가 4,6,7 선거구에서 모두 선두를 달렸고 임정엽 후보는 5 선거구에서 우위를 보였습니다.

연령별로는 강성희 후보가 40대와 50대에서 30% 이상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임정엽 후보는 30대 지지율이 31.4%로 가장 높았습니다.

유권자 성별로는 대부분의 후보가 큰 편차가 없었지만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의 경우 남성 지지율이 여성 지지율보다 3배 가까이 높은 반면, 안해욱 후보는 여성 지지율이 남성 지지율보다 2배 이상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주M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주시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2.6%였고, 자동응답 전화조사로 실시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MBC.NEWS.정태후입니다.

영상취재-권회승

그래픽-문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