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 앵 커 ▶
정읍·고창 선거구 출마 후보들의 공약 알아봅니다.
민주당 현역 의원과 국민의힘, 자유통일당 후보간의 3파전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농촌 활성화 방안과 인구 감소 극복 방안이 주를 이뤘습니다.
정자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제20대 총선부터 인구 하한선 조정으로 한 개의 선거구로 묶인 정읍·고창 선거구.
전체 유권자는 13만 7천 명으로 농촌 인구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후보는 정권 교체를 강조하며 오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동진강 관리 체계를 국가로 일원화하는 하천기본계획 재수립과 침체된 지역 소비를 살리기 위한 농축수산물 가격안정제도를 약속했습니다.
[윤준병 / 더불어민주당 후보]
"22대 국회에서도 농산물 가격을 제대로 안정시켜 농민, 어민들이 생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체육 교사 출신인 국민의힘 최용운 후보는 정읍·고창의 인구 고령화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현실적인 인구 증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항공 대학과 비행훈련원을 설립해 지역의 청년 인구를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최용운 / 국민의힘 후보]
"젊은 학생들이 들어오기 때문에 도시가 젊어지고 인구 증가가 이뤄짐으로 지역 경제가 살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직 목사인 자유통일당 정후영 후보는 새로운 건국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며 거대 양당을 중심으로 진행된 기존의 정치 구조를 비판했습니다.
고창과 부안을 잇는 노을대교 4차선 확장 공사와 신혼부부 원가주택 공급 정책,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 등을 공약했습니다.
[정후영 / 자유통일당 후보]
"우리 국민들이 건국의 기초 역사를 몰라요. 나라를 바로 세우고 역사 의식을 우리 후대들에게 바로 전달하겠습니다."
MBC뉴스 정자형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우
그래픽: 문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