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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전 대표·군산공장장 오늘(20일) 첫 재판.."혐의 대부분 부인"
2025-03-20 663
정자형기자
  jasmine@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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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세아베스틸 전현직 임직원들이 오늘(20일) 진행된 첫 재판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김철희 전 대표이사 등 임직원 변호인단은 2022년과 이듬해 3건의 사고로 근로자 4명이 사망한 사실만으로 책임을 물을 수 없다며 공소사실 4개 중 3개를 부인했습니다.


변호인단은 또, 각 사고들은 서로 다른 장소와 경위로 발생했고 필요한 안전조치를 해왔다며 전현직 임직원들과 사고 사이에 인과 관계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중대재해처벌법상 양벌 규정에 따라 함께 기소된 협력업체 5곳 중 1곳을 제외한 나머지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를 전부 인정한다는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앞서 검찰은 세아베스틸 김철희 전 대표이사와 신상호 전 군산공장장 등 임직원과 협력업체 5곳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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