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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임대료 꼼수 인상 막을 것"
2025-05-04 802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부담은 줄이고, 매출은 늘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4일) SNS에 글을 올려 "코로나와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끝 모를 내수 부진까지 견딘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불법 내란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그는 "민생의 중심이 무너지고 있다"며 "원자잿값은 치솟고, 소비도 줄고 있다. 장사는 안되고, 이자 감당도 어렵다. 자영업자의 빚은 코로나 이전보다 380조 원 늘었고, 취약차주만 43만 명에 이른다"고 했습니다.


이어 "우리 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확실히 살리겠다"며 "금융과 경영 부담을 낮추고, 마음 편히 일하며 장사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이 후보는 코로나 시기 발생한 부채 문제와 관련해 "코로나 대출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 코로나 시기 국가가 나눠졌어야 할 책임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떠넘긴 건 부당하다"며 "채무조정부터 탕감까지 특단의 대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저금리 대환대출과 이차보전 등 정책자금 확대, 소상공인 맞춤형 장기분할상환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12.3 비상계엄에 따른 소비 위축과 관련해 "내란 사태로 소비가 위축되고, 피해는 고스란히 소상공인·자영업자 몫이었다"며 "피해 회복을 위한 비용을 공동체가 함께 분담하겠다"고 했습니다.


끝으로 "임대료, 인건비, 에너지비용 지원 등 부담을 낮추는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관리비를 투명하게 공개해 임대료 꼼수 인상을 막겠다. 키오스크·테이블오더 등 무인주문기기와 상품권, 간편결제 수수료 부담도 완화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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