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권성동 "김문수, 우리 당 정치인인지 의심"
2025-05-08 527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사진출처 : 국민의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사실상 '단일화'를 거부한 김문수 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한심한 모습"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알량한 후보 자리를 지키기 위해 (김 후보가) 오늘 기자회견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 분이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해온 민주화 투사인지, 국회의원 3번, 경기지사 2번, (고용)노동부장관을 역임한 우리 당 중견정치인인지 의심이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당원 명령에 대한 복종 의식 없이, 단순히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다는 이유 하나로, 핑계 하나로 당원 명령을 거부하는 것은 옳지 못한 태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앞서 김문수 후보는 오늘 오전 8시 30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 지도부는 강압적인 단일화를 중단하라"며 "다음주 수요일에 방송 토론, 목요일과 금요일에 여론조사해서 단일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