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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취자 응급의료센터 이용 절반 수준으로 급감.. "이동 거리·수용 거부 부담 커"
2025-06-14 112
전재웅기자
  rebear@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주취자를 수용하는 응급의료센터의 활용도가 다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북경찰청이 원광대학교병원 응급실에 마련한 주취자응급의료센터 이용객은 지난 2022년 연간 218명에서 이듬해 304명까지 늘어났지만, 의정갈등이 고조된 지난해에는 125명 수준으로 수용 인원이 급감했습니다.


지난 2021년 개소한 센터에서는 경찰관 3명이 교대 근무하며 의학적 개입이 필요한 주취자나 자해와 타해 가능성이 큰 환자를 임시 수용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일선 지구대, 파출소에서 환자를 센터로 옮기는 이동거리나 수용 거부에 대한 부담이 큰 것으로 보고 효율적 운영을 위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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