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참 좋다] 전주MBC 2025년 06월 11일](/uploads/contents/2025/06/e1154619968eef05330313ecb0361f2e.png)
![[전북이 참 좋다] 전주MBC 2025년 06월 11일](/uploads/contents/2025/06/e1154619968eef05330313ecb0361f2e.png)
[전주MBC 자료사진]
내년이면 설계 수명 연한이 끝나는 한빛원전 2호기의 안전 관리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북 고창군은 지난 14일 전남 영광의 한빛원전 2호기에서 원료 주입 펌프 나사 이상으로 황산 191리터가 누출되는 사고가 난 것에 대해, 근본적인 안전 관리 대책과 인근 지역 피해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고창군은 사고 시 큰 피해가 우려되는 방사선 비상 계획 구역에 포함되는데도 원전 소재지가 아니라는 이유로 보상이나 지원도 어려운 실정이라며, 원전 수명 연장 과정에서 이를 논의하라고 덧붙였습니다.
광주·전남 환경단체도 영광 한빛원자력발전소 1·2호기 수명연장 절차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핵없는세상광주전남행동은 어제(18일) 성명을 내고 "한빛1·2호기는 최신 기술 기준이 적용되지 않았고 중대사고를 고려하지 않았다. 주민 보호 대책도 빠져 있는 등 수많은 문제점이 드러났음에도 윤석열 정부의 원전 확대 정책에 따라 수명연장 절차가 강행되고 있다"면서, "호남을 위험에 빠뜨리는 한빛1·2호기의 수명연장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