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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공안검찰 尹의 아바타".. "김민석 검은 돈 찾아내"
2025-06-26 43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MBC 자료사진]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SNS에서 날선 공방을 주고 받았습니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26일) SNS에 글을 올려 "인사청문회를 통해 확인된 것은 정치검찰, 내란세력의 준동"이라며 "최후의 발악이었을지도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 최일선에는 공안검찰의 피를 물려받은 윤석열 아바타 주진우 의원이 있었다"며 "국회의원의 탈을 쓴 정치검찰이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은 처음부터 10대 결격사유라고 정해놓고, 그 틀 안에서 악의적인 프레임 공세를 퍼부었다"며 "후보자 아들의 동아리 활동, 법안 아이디어 제안, 홍콩대 인턴, 유학비 등을 문제 삼았고, 전·현 배우자까지 증인으로 부르려고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주진우 의원 같이 70여억 원 재산을 가진 사람이 단 2억 원도 안 되는 김민석 총리 후보자를 향해서 의혹을 제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로남불의 전형인 모습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와 민주당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며,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 의원은 같은 날 SNS에 글을 올려 "제가 지적하지 않았다면, 출판기념회 현금 2억 5,000만 원과 처갓집 증여 2억 원 등은 끝까지 묻혔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김 후보자의 '감추왔던 검은돈'을 찾아냈다는 이유만으로, 민주당의 온갖 거짓 음해를 당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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