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송언석 "오늘 본회의서 상임위원장 선출 강행 말아야"
2025-06-27 49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사진출처 : 국민의힘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오늘 혹여나 더불어민주당이 강행하게 될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선출을 상정하지 말 것을 공식적으로 건의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늘(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국회의장을 방문해 상임위원장 후보에 대한 논의를 조금 더 할 수 있도록 시간을 달라고 말씀드렸으나, 국회의장은 '충분한 시간을 줬다' '더 이상 시간을 줄 수 없다'고 이야기를 했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추경은 매우 중요한 과제고 조속히 통과 시켜야한다는 점에 대해 우리도 동의한다"면서 "그래서 예결위원장에 대해서는 조속히 선출할 수 있도록 협조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다른 상임위원장은 여야 간 조금 더 상의해서 과거의 오랜 전통으로 국회가 지켜온 원내의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되살릴 수 있게 다시 한번 민주당에 협상을 계속할 것을 촉구한다"며 법사위원장 양보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앞서 어제(26일) 민주당은 의원 공지를 통해 예결위원장(한병도), 법사위원장(이춘석), 문체위원장(김교흥)을 각각 내정한 바 있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