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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교원단체, "이진숙 장관 후보자 안 돼" 한 목소리
2025-07-18 72
허현호기자
  heohyeonho@gmail.com

[MBC자료사진]

지역 3대 교원단체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퇴진을 한목소리로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전북교사노조는 오늘(18일) 성명을 내고 이 후보자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해명은 납득하기 어려운 수준에다 학문적 성실성에 대해 의문이 간다"라며, 후보자가 도덕성과 전문성 등 최소한의 자질도 충족하지 못한 만큼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도 이날 성명을 통해 "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난 낮은 이해도는 현장의 신뢰를 얻기에 부족했다"라고 평가하며, "여러 논란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정부에 지명 재검토를 촉구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어제(17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도 성명을 내고 이진숙 후보자가 7억 6천만 원을 들여 두 자녀를 미국의 기숙형 사립학교로 유학을 보낸 점을 두고 "공교육 대신 상당한 비용이 수반되는 유학을 선택한 사실 자체가 교육부 수장으로서 부적절하다"라고 지적하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지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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