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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건희, 꼼수 부리고 있어...특검 신속히 수사해야"
2025-07-27 408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MBC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검건희 여사가 "황제조사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특검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오늘(2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피의자 김건희 씨는 검찰의 출장조사를 받은 뒤 특검 조사 방식까지 좌지우지하려 하며 시간을 끄는 '황제조사' 꼼수를 부리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백 대변인은 "국민과 역사 앞에 사죄는커녕 법 기술과 꼼수로 특혜를 요구하는 모습은 윤석열 대통령과 다를 바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특히 6일 특검 출석을 앞두고 증거인멸 정황까지 드러나며 국민적 분노가 커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부부가 함께 수사를 방해하는 행태에 국민은 더는 침묵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국민은 윤석열 정권과 정치검찰이 조직적으로 은폐해 온 김건희 씨의 범죄와 국정농단의 진실을 알고 싶어 한다"고 밝혔습니다.


백 대변인은 "(윤 대통령) 부부에 대한 특혜와 면죄부를 국민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특검이 김건희 국정농단 사건을 신속하고 단호하게 수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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