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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혁신 후보 단일화 좌초된다면 국힘 미래 없어"
2025-07-27 56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MBC 자료사진]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조경태 의원이 "혁신 단일후보마저 좌초된다면 국민의힘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조 의원은 오늘(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 혐의로 재판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추종하는 세력이 당대표가 되고 주류를 이룬다면 즉각 국민의힘 해산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당대표 선거는 국민의힘이 사느냐 죽느냐 기로에 선 선거"라고 주장하며 "혁신 후보 승리를 위해 100% 국민여론조사 방식보다 더 좋은 방식이 있다면 함께 숙의해 수용할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인적 쇄신의 원칙과 방향, 내용과 범위 추진 방식 등 모든 것을 원탁회의에서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의원은 특검 수사 대상에 오른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해선 "이분들은 우리 당을 즉각 떠나는 게 좋겠다"며 "우리 당을 방패막이 삼아 숨어 있어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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