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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선 김윤덕 국토장관 후보자, 풀어야 할 전북 현안은?
2025-07-29 888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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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출신 내각 후보자 중 마지막으로 김윤덕 국토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 섰습니다.  


중대한 흠결이 드러나지 않아 김 후보자의 임명은 무난할 것으로 보이는데, 새만금과 대광법 개정 후속 조치 등 풀어야 할 전북 현안이 산적한 상황입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 정부 들어 전북 출신으로는 벌써 네 번째로 인사청문회에 선 김윤덕 국토부 장관 후보자.


먼저 재수립 중인 새만금 기본계획을 들여다보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정부에서 추진된 기본계획 재수립 조치가 새만금 사업 지연의 의도도 있었다며 손질을 시사한 것입니다.


[김윤덕 / 국토부 장관 후보자]

"이제 새만금 MP(기본계획)에 대한 그 계획도 이제 좀 더 진보적이고 전향적인 차원이 아니라 사실상 시간 끌기에 가까운 형태도 있다고 저는 보거든요. 그래서 (새 정부가) 공약한 그 내용들을 실질적으로 담기 위한 노력들을.."


특별한 결격사유가 드러나지 않아 장관 임명은 무난할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 정부에서 한동안 멈춰 섰던 전북 발전의 시계를 돌리기 위해 김 후보자가 처리해야 할 현안은 산적합니다.


우선 연내 재수립될 새만금 기본계획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을 충실히 담아야 합니다.


새만금 RE100 국가산단 조성과 조력발전이나 수문 추가 설치 등을 통한 새만금호 수질 개선책도 반영해야 합니다.


또 기업 입주를 위한 땅이 부족한 만큼 내후년 착공 예정인 제2국가산단도 조속히 사업을 벌여야 하고 수변도시 활성화에도 공을 들여야 합니다.


새만금 공항에 있어서는 활주로 연장 검토와 더불어 조류 활동 우려가 있는 만큼, 농식품부와 

공항 근처 복합곡물단지 계획 변경 논의도 필요합니다.


전주-김천 철도 등 해묵은 현안도 풀어내야 하고 무엇보다 김 후보자가 대광법 개정안을 발의했던 만큼 획기적인 전주권 광역 교통망 개선도 요구됩니다.


[이현서 / 전북자치도 정책기획관]

"(새만금과 대광법 후속조치 등) 지역에 사실은 굉장히 중요한 현안들이 국토부에서 올해 지금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고 국토부와 또 새만금청 그리고 전북도가 같이 어떤 새만금 개발에 있어서 이제 진짜 속도감을 내서.."


문재인 정부 김현미 국토부 장관 시절 새만금 공항을 확정짓고 개발에 속도를 냈던 전북, 


임명 시 누구보다 이해도가 높을 지역구 의원 출신 국토부 장관의 현안 처리 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영상취재: 김종민, 조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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