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MBC자료사진]
다음달부터 전주 시내 버스 요금이 인상됩니다.
전주시는 오는 8월 1일 첫차부터 전주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해, 성인은 200원 오른 1,700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각각 150원과 100원 오른 1,350원과 850원으로 운영된다고 밝혔습니다.
정기권 가격도 요금 인상 비율에 맞춰 30일권 기준 기존 46,000원에서 6천 원 오른 52,000원으로 다음달 1일 구매분부터 해당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번 요금 인상은 2021년 7월 200원을 인상한 이후 4년만입니다.
전주시에 따르면 대구와 대전, 충북, 전남은 지난해부터 요금을 1,700원 수준으로 올렸고, 올 8월부터 전북과 경남도 1,700원으로 인상했습니다.
단, 마을버스 요금은 기존과 같은 500원으로 동결됐고, 하차 이후 40분 이내 적용된 1회 무료 환승도 동일하게 운영됩니다.
앞서 전북자치도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운영비와 인건비 증가 등을 고려해 소비자정책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도내 14개 시군에 200원 씩 인상하도록 하는 지침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전북 지역 시내버스와 농어촌 버스 요금이 8월부터 일괄 200원씩 인상되는 가운데, 군산시는 현행 1,600원에서 100원 인생한 1,700원으로 정하고 한달 늦은 9월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