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MBC 자료사진]
남원시가 모노레일 관련 4백억대 손해배상 소송에서 1심과 2심 모두 패소한 가운데 지자체 재정 건전성을 두고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남원시의회는 오늘(18일) 입장문을 내고, 남원시가 이번 패소로 민생지원금 등 시비 부담이 큰 상황에서 재정 악화가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시의회는 또, 이번 판결로 인한 피해는 시민에게 돌아가는 만큼 민간개발사업과 관련해 남원시가 신속하게 재정 부담 최소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한편 광주고법 전주재판부는 지난 14일 남원 모노레일 짚라인 관광개발사업 금융대주단이 제기한 손해배상 2심 선고에서 남원시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