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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한덕수 피의자 소환.. '계엄 가담·방조' 혐의

2025-08-19 199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MBC 자료사진]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한 전 총리는 오늘(19일) 오전 9시 25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습니다.

한 전 총리는 '내란에 가담하거나 동조하지 않았다는 입장인지' 등의 취재진의 각종 질문에 "수고하십니다"는 답만 남긴 채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한 전 총리는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가담·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12월 5일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작성한 '허위 계엄 선포문'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같이 서명했다가 사후 폐기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달 2일에도 한 전 총리를 불러 조사했으며, 같은 달 24일에는 한 전총리의 자택과 국무총리 공관, 강 전 부속실장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특검은 한 전 총리를 상대로 제기된 의혹을 조사하고 구속영장 청구도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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