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MBC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 돼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과정 영상 공개를 추진합니다.
김병주 민주당 최고위원은 오늘(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윤석열이 구치소 안에 있는 장면은 개인정보보호법에 해당될 수 있는데, 체포 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은 공무 집행 과정이지 않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법사위에서 자료 요구를 하면 (구치소 측은) 당연히 공개해야 되는 것"이라며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서 (공개)하고, 법치가 살아있음을 알리기 위해서라도 정확히 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법사위가 의결하면 받아볼 수가 있어 다음 법사위 때 CCTV 자료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전현희 민주당 의원도 오늘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서울구치소 측이 해당 상임위인 법사위 의결이 있을 경우 공개 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법무부도 원칙적으로 반대하지 않는다고 했다"며 "아마 긍정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성윤 민주당 의원도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어제(18일) 유튜브 채널 '한겨레TV'에 출연해 "저희가 다음 주에는 꼭 CCTV를 국민들께 꼭 보여드리겠다"며 "법사위 차원에서 (CCTV) 제출을 의결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다음 주에 반드시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