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조력발전·해수유통 확대 추진.. RE100산단 지정 자신
2025-09-04 307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전주MBC자료사진]

[선명한 화질 : 상단 클릭 > 품질 720p 선택]

◀앵커▶

고질적인 새만금호 수질문제 해결을 위해 그동안 시민·환경단체가 요구해 온 조력발전과 해수유통 확대가 새 정부에서 추진되게 됐습니다.


새만금개발청이 기본계획에 사업을 담겠다며 추진을 공식화한 것인데, RE100 산단 지정과 재생에너지 확대에도 자신감도 나타냈습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대선 당시 새만금 문제 해결을 강조하며 조력발전을 언급했던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 / 지난 5월 당시 군산 유세]

"새만금 문제는 다른 것보다도 이 정리를 빨리해야 될 것 같아요. 해수유통도 빨리 결정해가지고 일부 조력 발전이라도 하든지 빨리 합리적으로 하고.."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호 수질대책으로 조력발전 추진을 공식화하면서, 사업이 현실화되게 됐습니다.   


가령 조력발전기 10여 기를 구축하고 신시, 가력 배수갑문 외에 추가로 배수갑문 설치해 해수유통을 원활히 하는 안 등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사업비는 1조 원이 넘을 것으로 보이는데, 조력발전은 연말 재수립되는 새만금 기본계획에 반영될 예정으로,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사업 추진이 목표입니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조력발전을 추진하면) 수질을 개선할 수 있고 두 번째로 홍수를 방지할 수 있고 세 번째로 재생에너지 조력발전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조력발전 외에도 RE100 산단 실현과 재생에너지 확대 청사진도 제시됐습니다. 


새만금에 6GW 재생에너지 계획에 더해 방조제 등을 활용해 발전 규모도 대폭 확대하고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와의 연계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전국 관심사로 떠오른 RE100 산단은 새만금 산단 3·7·8 공구를 RE100 전용산단으로 만들어 오는 28년부터 기업 입주를 시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조성 예정인 새만금 2산단은 RE100 맞춤형 산단으로 기획하고 기업유치를 위해 정주여건 조성이나 지원책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새만금이 최적지라며 RE100 산단 지정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다른지역 같은 경우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그렇지만은 발전만 되고 있지 근처에 산단이 없지 않습니까? 저희는 이미 가동에 들어가 있고"


환경단체는 새만금청의 조력발전 추진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새만금 기본계획에 조력발전을 담겠다라고 한 부분들은 긍정적이고요. 재생에너지 지산지소 분산에너지 원칙이 구체적으로 새만금에서 실현이 되어야 (RE100 산단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정부의 청사진이 고질적인 새만금호 수질문제 개선과 새만금의 재생에너지, 첨단산업 중심지 도약의 마중물이 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영상취재: 함대영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