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MBC 자료사진]
새만금 국제공항 기본계획 취소 판결에 따라 이미 확보돼 있는 공항 관련 예산도 집행과 수립에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전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해 공항 실시설계와 공사를 일괄적으로 맡는 업체로 HJ중공업이 선정됐으며,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오는 11월 착공할 계획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약 632억 원의 예산이 배정돼 집행될 예정이고, 국회에 제출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도 1,200억 원이 반영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새만금국제공항 기본 계획을 취소 판결에 이어 환경단체가 모든 행정절차 중단을 요구하는 집행정지 가처분까지 신청하면서, 이달 안에 사업 추진 여부가 다시 한번 법원 판단에 맡겨지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