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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청탁' 김상민 전 검사 구속.. '증거 인멸 우려'
2025-09-18 106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MBC 자료사진]

1억 원이 넘는 고가의 그림을 김건희 여사측에 건넨 뒤 공천 청탁 혐의를 받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박정호 부장판사는 오늘(18일) 오전 1시 53분쯤 '증거 인멸 우려'를 이유로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전 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 전 검사는 1억 4000만 원 상당의 그림을 김 여사 오빠 김 모 씨에게 전달하면서 작년 4·10 총선 공천 등을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2일 김건희특검(특별검사 민중기)팀은 정치자금법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습니다.


한편, 김 전 검사는 작년 8월 국가정보원 법률특보에 임명됐는데, 특검은 이 과정에서도 김 여사가 영향력을 행사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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