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임실 방문의 해인 올해, '임실N치즈축제'가 열려 높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천만송이 국화는 발길을 사로잡았고 다양한 체험 행사와 볼거리로 연휴를 맞아 축제를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조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난히 고운 형형색색의 국화들이 선선한 가을 하늘 아래 아름다운 자태를 뽑냅니다. 

드넓게 펼쳐진 화려한 꽃잔치에 관광객들은 가을의 정취를 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임실 방문의 해인 올해, 천만송이 국화로도 이름난 '임실N치즈축제'가 본격적인 관광객 몰이에 나선 것입니다. 

[김수연 / 전주 삼천동]

"너무 예쁘고요. 볼거리가 많아요. 맛있는 음식도 먹었고요. 날씨도 좋고.." 

지역 특산품인 치즈를 재료로 한 피자 만들기는 아이들에게 단연 인기 만점입니다. 

잘 빚어진 도우에 치즈와 토핑을 올리니 먹음직스러운 피자 한 판이 뚝딱 만들어집니다. 

꼬마요리사들의 얼굴에도 자연스레 미소가 번집니다.

[홍채안 / 광주광역시 임암동]

"재미있어요. 토핑 올려 가지고 계속 만지는 부분이 재밌어요."

축제장 곳곳에 마련된 체험행사와 먹거리, 볼거리 역시 나들이객의 발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노란 빛깔의 숙성 치즈 굴리기가 눈길을 끌었고 대형 쌀 피자 만들기 등 70여 개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축제 기간 선보입니다. 

또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고 임실N치즈 유제품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점도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오병욱, 오태균 충남 세종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너무 넓고 먹을 것도 많고 구경할 것도 많고 체험할 것도 많아서 다시 또 오고 싶습니다." 

풍성한 국화 꽃과 다양한 체험, 볼거리가 한데 어우러진 임실N치즈축제는 오는 12일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MBC 뉴스 조수영입니다. 

영상취재: 강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