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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공무원 사망에.. 국힘 "강압 수사" 민주 "특검 흔들기"
2025-10-12 185
이하린기자
  adorehr@jmbc.co.kr

사진출처 : 김선교 의원 SNS 캡쳐

김건희 여사 일가의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민중기 특별검사의 조사를 받은 경기 양평군 공무원이 사망한 사건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펼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이충형 대변인은 오늘(12일) 논평을 내고 “특검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강압수사, 과잉수사, 인권침해가 있었다면 이는 국가권력에 의한 제도적 폭력”이라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국민의힘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민중기 특검이 이성을 잃었다”며 “유족이 완강히 반대하는데도, 수사당국은 오는 13일 부검을 강행하겠다고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특검은 유족에게조차 유서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이건 수사가 아니라 폭력이다. 비인간적이고 잔혹한 특검의 이빨을 국민 앞에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공세에 더불어민주당은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정치에 끌어들여 특검 수사를 흔들고 자신들의 죄를 회피하려는 꼼수”라고 비판했습니다.



대변인은존엄한 사람의 죽음 앞에서 경건한 예의와 애도를 표하는 것이 사람의 도리라며국민의힘은 특검 흔들기를 멈추고 수사에 협조하라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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