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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장동혁 尹 면회.. 제2의 내란 선동 섬뜩"
2025-10-20 50
이하린기자
  adorehr@jmbc.co.kr

사진출처 : 델리민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충격을 넘어 끔찍하고 참담하다. 그 정신세계가 참으로 잔인하다"고 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20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발언에서 장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한 사실을 언급하며 "국민의힘은 위헌 정당 해산심판의 날이 멀지 않았음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정 대표는 "지난 17일 장동혁 대표는 수감 중인 내란수괴 피의자 윤석열을 만나고 와서 본인 SNS에 '힘든 상황에서도 성경 말씀과 기도로 단단히 무장하고 계셨다'며 하나로 뭉쳐 싸우자고 했다"며 "내란의 밤이 생생한 데 ‘무장’이라는 단어를 또 들으니, 제2의 뭘 하려는 건 아닌가 생각이 들어 섬뜩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윤석열은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누고 헌정질서를 무너뜨린 내란의 주범”이라며 “국민과 민주주의를 무시하는 망언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제2의 내란 선동, 헌정파괴 시도"라며 "헌법은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될 경우 해산심판 대상이 된다고 명백히 규정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내란 망령을 벗어나지 못한 채 반헌법 행위를 계속하면 위헌정당 해산은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정 대표는 헌법재판소의 헌법소원 대상에 법원의 재판을 포함하는 '재판소원'도 민주당의 사법개혁안에 포함돼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대표는 “사법개혁특위에서 재판소원 문제를 논의하다 마무리를 못한 것”이라며 “사법개혁특위 안에서 빠졌다는 것이지 사법개혁안에서 빠졌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추진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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