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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신규 광역소각장 '재정 방식·스토커식 공법'으로
2025-10-23 110
김아연기자
  kay@jmbc.co.kr

[전주MBC자료사진]

'민간 투자'와 '시 재정 투입' 방식을 놓고 이견과 갈등이 빚어졌던 전주권 신규 광역 소각장 건립이 '시 재정 투입' 방식으로 정리될 전망입니다.


전주시는 최근 공론화를 거쳐 광역 소각장의 재원 조달은 '재정 방식'으로, 공법은 '스토커 방식'으로 가닥을 잡았다며, 조만간 기본계획을 마무리하고 예타 면제 신청과 국비 확보 등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하는 광역소각장 건립에는 국비와 지방비 등 총 3천억여 원이 들어갈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추가적인 지방채 발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와 관련해 노동 단체들은 신규 소각장의 재원 조달뿐만 아니라 운영 또한 지자체가 책임지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아래로부터 전북노동연대' 등은 "신규 소각장을 제2의 리사이클링 타운으로 만들어서는 안된다"며 "향후 소각장 운영을 민간에 맡기지 말고, 전주시가 직접 운영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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