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자료사진]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다음달 초,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를 불러 대질 조사를 진행합니다.
김형근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오늘(23일) 서울 종로구 KT광후문빌딩웨스트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오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11월 8일 오전 9시에 오 시장을 피의자로 소환해 명 씨와 대질신문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 씨에게 미공표 여론조사를 13차례 제공받고, 김 모 씨에게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하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해당 혐의와 관련해 오 시장의 특검 소환조사는 처음이며, 오 시장은 피의자, 명 씨는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특검팀은 조사 당일 오 시장과 명 씨에게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