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방 잡고 놀자" 신임 여교사 성추행 혐의 중학교장.. 불구속 송치
2025-11-15 55
이하린기자
  adorehr@jmbc.co.kr

[MBC자료사진]

신임 교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직위 해제된 중학교 교장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경남 창원지역 중학교의 50대 교장 A 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4월 자신이 교장으로 근무하던 중학교에서 20대 신임 여교사 B 씨에게 동의 없는 신체 접촉과 성희롱 발언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 씨는 B 씨에게 "방 잡고 놀자", "남친 생길 때까지 나랑 놀자" 등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 씨는 지난 9월 경찰에 신고했고, A 씨는 지난달 1일 교장 직위에서 해제됐습니다.


당시 경남도교육청은 "이 사안을 매우 중대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조치와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