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인공태양' 핵융합 연구시설 새만금 탈락.. 전북 반발
2025-11-24 154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 핵심기술 기반 구축 사업에 군산 새만금이 선정되지 않으면서 전북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전북자치도는 오늘(24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과기부가 사업 공고문에 "무상양여 등 토지 소유권 이전이 가능한 지역을 우선 검토"하기로 했으면서도 이에 적합한 새만금이 제외된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새만금 산단은 농어촌공사가 부지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반면 경쟁 지자체들은 산단 조성 중이고 토지주도 다수여서, 현행법상 무상양여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북도는 정부 심사 결과에 대해 즉시 이의신청을 하는 한편, 반영되지 않을 경우 법적 검토에 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핵융합 연구시설 부지 공모는 전북 군산을 포함해 전남 나주와 경북 경주가 경합을 벌였으며, 심사에서 전북은 기본요건과 정책부합성에서 매우 우수, 입지조건은 우수 평가를 받았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