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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2차 종합 특검' 당 총의 모을 것"
2025-12-17 33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사진출처 : 더불어민주당

내란·채상병 특검이 종료되고 김건희 특검이 종료를 앞둔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차 종합 특검'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17일) 오전 강원도 현장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원의 영장 기각과 진술 거부 등 수사 방해로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부분은 다 모아서 2차 종합 추가 특검을 해야 할 상황이 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채해병 특검은 구명 로비 의혹이 핵심 사안인데 밝혀지지 않았다"며 "내란 특검은 12·3 비상계엄 내란 최초의 기획자·공모자 등이 아직 오리무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건희 특검이 종료되는 12월 28일을 기점으로 2차 추가 종합 특검을 할 수 있도록 당에서 총의를 모으는 과정을 밟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내란전담재판부가 지귀연식 '침대축구식 재판'과 법정에서의 모욕·조롱 등을 원천 봉쇄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면서 "더는 지귀연식 재판을 국민이 보며 짜증 내고 울화통 터지고 분통 터지는 일이 없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법부 스스로 사법개혁을 자초한 것처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도 궁극적으로 따지면 조희대 사법부가 자초한 일"이라며 "지난 1년 조희대 사법부가 보여준 것은 법률과 (양심이 아닌) '앙심'에 따라 재판하는 게 아닌가 의심을 품게 하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그는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3대 특검이 모두 종료되는 12월 28일을 기점으로 즉시 2차 추가 종합 특검을 추진해 내란의 잔재를 끝까지 파헤치고 모든 책임을 낱낱이 단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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