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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전례없는 위기의 전북.. 문제는 정치"
2026-02-05 160
김아연기자
  kay@jmbc.co.kr

[전주MBC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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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출마예정자들의 포부와 현안에 대한 입장을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3선 단체장으로 재임 중 도지사에 출사표를 낸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헌율 익산시장을 김아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김아연 기자]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정헌율 익산시장]
예, 안녕하십니까?


[김아연 기자]

익산시장 3선 임기 막바지에 도지사 출마를 선언하셨습니다. 어떤 이유십니까?


[정헌율 익산시장]

전북도는 지금 사상 유례없는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몇 년 전에 특별자치도 하면서 아무 알맹이가 없이 그냥 껍데기만, 빈껍데기 자치도를 했는데 이번에 5극 3특을 하면서도 또 속 빈 강정이 돼버렸어요. 전남·광주하고 좀 대비되는 측면이 있어요. 거기는 미래를 내다보고 AI 시대가 온다 거기에 대한 준비를 10여 년 전부터 열심히 해 왔거든요. 그러니까 우리는 최근에 국가 공모사업 판판이 지금 거기에 다 뺏기고 있단 말이에요. 성남시장부터 이렇게 기본기를 다져온 이재명 대통령처럼 지금 전북의 이 시대에 맞는 저는 지도자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는 이번에 출마 선언을 하게 됐습니다.


[김아연 기자]

내놓으신 주요 공약들을 보면 프로야구 구단 유치, 그리고 전주 신세계 스타필드 유치 되게 눈길을 끄는 공약들인데요. 이게 과연 현실적으로 가능하냐, 이런 의구심도 있습니다?


[정헌율 익산시장]

지난달에 제가 KBO 총재, 허구연 총재라고 그분을 만나러 강남에 있는 KBO 본부에 갔었어요. 그래서 이걸 논의를 진지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 분도 야구 인구가 늘어서 새로운 팀을 확대해야 되는 것은 공감을 하는데, 그런데 이제 기존 구단주들이 있잖아요. 구단주들이 이해관계 때문에 좀 조심스럽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렇지만 이제는 때는 됐다. 그다음에 스타필드 유치도 제가 근거 없이 그런 얘기가 아니고 사실은 제가 이제 코스트코를 유치를 해서 이번 달에 착공식을 할 예정입니다. 신세계 명예 회장님, 성함까지는 여기서 얘기할 필요는 없는데 그분하고 좀 접촉을 해서 이것도 구체적으로 진도를 진행시킬 생각입니다.


[김아연 기자]

아시다시피 이재명 정부의 출범과 맞물려서 미래 산업을 둘러싼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전북의 미래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정헌율 익산시장]

누가 뭐니 뭐니 해도 새만금을 잘 활용을 해야죠. 새만금은 전북만의 자산이 아니고 우리 국가적인 전략적인 자산이에요. 그것을 지역 사업으로 자꾸 치부를 하니까 지금 이렇게 늦어지는데 저는 새만금에다가 반도체 후공정 특화 단지를 만들자 이렇게 지금 주장을 하고 있어요.규제만 풀어주면은 규제자유특구만 만들어주면은 마음껏 후공정 관련된 생태계 기업들이 활동을 할 수 있는 영역이 되고 중소업체들, 벤처업체들이 많이 생기면 청년들한테도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질 것이다.


[김아연 기자]

전주완주 통합 관련해서 최근의 흐름들 보고 계실 텐데요. 행정통합 문제 관련해서는 어떤 구상을 갖고 계십니까?


[정헌율 익산시장]

이제는 찬성, 반대 문제가 아니고 이제 속도전이죠. 지금 전남 광주 보면 벌써 양 의회가 의결해버려가지고 이제 다음 단계, 특별법을 국회에서 만들어야 되잖아요. 우리도 그런 방식으로 가야 된다. 다만 이것이 제대로 후유증이 없으려면 완주가 주도권을 쥐고 그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를 해야 돼요. 완주가 하자는 대로 다 해야 돼요. 쉽게 말하면.


[김아연 기자]

사실 그 출마 선언 직후부터 민주당 내 다른 후보들과 단일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도지사 출마의 진정성을 훼손하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적이 있었는데요.


[정헌율 익산시장]

그런 얘기가 나오면 지지율이 안 올라가죠. 그런데 제가 생각을 안 했던 건 아니고 처음에는 늦게 출발하니까 나도 본선 대열에 끼려면은 어쨌든지 올려야 되는데 그냥 내가 맨발로 뛰어서는 어려울 것 같아서 누군가는 하나 잡고 단일화해서 그걸 밟고 내가 올라가자...그래가지고 생각했던 건 사실이에요. 근데 최근에 이제 우리 안호영 의원님이 입장 선회를 해버렸잖아요. 그 당시만 하더라도 내가 저 분 정도면 이길 수 있겠다 그랬는데, 완전히 정치 지형이 바뀌어져버려서 저도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어쨌든 나왔으니까 단일화가 되든 안되든 끝까지 가야 되고, 단일화를 할 수 있으면 좋고 안 되더라도 저는 끝까지 가야 되는데, 다만 이제 제가 기준점을 잡는 것이 어떤 결론을 내리든지 간에 도민들한테 도움이 되는, 이득이 되는 그런 방향으로 결정을 하겠다. 내 개인의 영달만을 생각하지 않겠다. 그런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아연 기자]

마지막으로 전북 도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정헌율 익산시장]

우리 전북은 충분한 저력이 있고 잠재력을 가지고 있죠. 그런데도 항상 지금까지 전북은 변방 취급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이 잠재력을 폭발시킬 수 있는 그런 리더를 구하지 못했다, 만나지 못했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저는 익산에서 10년 동안 이렇게 시장을 하면서 어려운 현안들 하나하나 다 풀어냈습니다. 그 경험을 토대로 해서 전북이 변방이 아닌 중심이 될 수 있는 위상을 바로 세우겠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우리 도민 여러분 관심 많이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김아연 기자]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영상편집: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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