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
◀앵커▶
설 연휴 이틀째인 오늘(15일), 고향을 찾는 귀성 행렬이 본격화됐습니다.
도내 주요 관광지에는 명절 분위기를 즐기려는 발길이 이어졌지만,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하늘 표정은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조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풍스러운 한옥 건물을 배경으로 전통 국악이 어우러진 춤사위 한마당이 펼쳐집니다.
관객들은 우아한 곡선을 그리는 부채춤을 눈에 담고, 또 사진으로 남기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전주의 맛과 멋을 알리는 전주한옥마을 대사습청에는, 설 연휴 이틀째를 맞아 이처럼 발걸음을 멈춘 인파로 가득했습니다.
[최준경·최서은·최범진]
"부산에서 왔는데, 이런 전통적인 문화를 알려주는 모습이 너무 뜻깊었고 명절이라 아이들한테도 보기 좋을 것 같아서 (오게 됐습니다.)"
버스터미널은 오늘도 오랜만에 고향에서 상봉한 가족들의 웃음과 설렘이 교차했습니다.
귀성 정체가 본격화되면서 수도권에서 출발한 버스들은 대부분 1시간 이상 늦게 도착했지만, 긴 기다림 속에서도 명절 분위기는 한층 무르익었습니다.
[이하은·강수지]
"시간은 금방 갔던 것 같은데 그래도 한 번씩 지도 찾아보고 '아직도 논산이라고?'' 이러면서 (왔어요.)"
[조수영 기자]
"다만 이번 연휴를 앞두고 찾아온 불청객 미세먼지에 하늘 표정은 좋지 않았습니다."
대기 흐름이 정체된 데다 수도권으로 유입된 중국발 스모그와 대기오염 물질이 남하하면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 모두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가 차츰 원활해지면서 설 전날인 내일(16일)부터 남은 연휴 기간 대기질이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MBC뉴스 조수영입니다.
영상취재: 김종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