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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지사 선거 '합종연횡' 시동?...안호영·정헌율 '정책 연대'
2026-02-19 220
김아연기자
  kay@jmbc.co.kr

[전주MBC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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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6.3 지방선거 전북도지사 선거는 민주당 경선부터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지사 출마예정자인 안호영 의원과 정헌율 익산시장이 정책연대를 선언하면서, 후보 간 합종연횡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김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각각 국회와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3선을 쌓은 안호영 의원과 정헌율 익산시장.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던 두 사람이 이른바 '정책 연대'를 선언했습니다.


[안호영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서로의 비전과 정책에 깊이 공감하며, 전북의 미래를 위한 '희망의 정책연대'를 공식 선언합니다."


연대의 명분으로는 '중앙 정치력'과 '현장 행정력'의 결합을 내세웠습니다.


새만금 반도체 후공정 클러스터 유치와 전주·완주·익산 100만 광역 메가시티 구축 등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헌율 / 익산시장]

"제가 행정을 잘 챙길 자신이 있다. 그렇다면 외부에서 어떻게 해서 정치적으로 도움을 받을 것이냐...그래도 중진 의원 3선 의원이 그래도 힘이 제일 막강하지 않겠습니까."


표면적으로 '정책 연대'를 표방했지만, 두 사람의 연대는 사실상 후보 단일화 수순으로 해석됩니다.


안 의원과 정 시장도 이를 부인하지는 않았는데, 단일화 시기나 방향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안호영 / 국회의원]

"아직 날짜를 딱 정한 건 아니고요. 저희들이 협의를 그 부분(단일화 시기)은 해 봐야되고..."


정헌율 시장은 앞서 출마선언 당시부터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습니다.


여러 후보와의 물밑 접촉설에 차기 총선 출마설이 꾸준히 나오면서, 결국 '정책연대'의 성격보단 '선거용 이합집산’에 가깝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차기 도지사 경쟁자 4명 모두 민주당 소속인데다, 현재까지 정책의 방향성이 크게 다르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정헌율 / 익산시장(지난 해 12월)]

"제가 이제 후발주자로서 이 난관을 돌파를 하고 어쨌든지 경쟁력 있는 본선 대열에 끼기 위해서는 단일화를 비롯해서 필요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은 다음 주로 예정된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을 시작으로 본격화합니다.


후보간 사실상 첫 합종연횡 움직임이 나오면서, 결선투표가 예상되는 도지사 선거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아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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