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
잇단 연애 빙자 사기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은행과 우체국 창구 직원들의 관심으로 사고를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익산경찰서는 어제(25일) 익산 남중우체국에 방문한 어머니와 아들이 3,200여만 원을 해외로 송금하려는 사례를 이상하게 여긴 직원 신고가 접수돼 조사한 결과 로맨스스캠 사기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지적 장애가 있는 30대 남성은 어머니를 설득해 사촌 동생이 외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돈을 보내야 한다며 만기를 3개월 앞둔 적금을 깨려 했지만, 상대방은 SNS에서 연락하던 신원미상자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루 전인 24일, 농협은행 남중지점에서도 한 남성이 해외에 있는 친구에게 여비를 주기 위해 1,200만 원의 대출을 받으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 상대방은 한달 가까이 틱톡과 카카오톡으로 연락하며 친밀감을 쌓아 송금을 강요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익산경찰서는 농협과 우체국 직원의 세밀한 상담을 통해 사기 범죄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직원 2명에게 각각 감사장을 전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