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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위한 쪼개기 선거구?".. 혁신당 반발 농성 돌입
2026-04-27 85
정자형기자
  jasmine@jmbc.co.kr

사진출처 : 전주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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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를 불과 50여 일 앞두고 중대선거구가 소선거구제, 또 소선구제가 중대선거구제로 바뀌면서 반발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익산에서 진보 정치를 하겠다며 3인 선거구 출마를 준비했던 군소 정당 예비후보들은 거대 양당의 횡포라며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정자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국혁신당 익산시의원 예비후보들과 지역위원회 관계자들이 전북도의회 앞에서 노숙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최근 전북자치도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도의원 선거구 신설에 맞춰 3인 선거구인 '익산 자' 선거구를 신설하고, 


기존 3인 선거구였던 '익산 가'와 '익산 나', '익산 라' 선거구 3곳이 2인 선거구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조국혁신당 측은 익산시의원 2인 선거구 확대는 민주당 의석을 더 공고히 할뿐 정치 개혁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비판합니다. 


[박상우 / 조국혁신당 익산시의원 예비후보]

"3인 이상 선거구가 2인 선거구로 쪼개지고 이 변화가 의미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선택의 폭이 줄어들고 다양성이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또한 선거구가 조정돼 예비후보들은 부랴부랴 선거사무소를 다른 동네로 옮기거나 앞서 한 예비후보 등록을 취소하고 획정안에 맞춰 다른 선거구로 다시 등록해야 합니다. 


[박중희 / 조국혁신당 익산시의원 예비후보]

"(획정안 발표 이후) 기존에 6개월간 선거 운동을 남중동에서까지 해왔는데. 저와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주셨던 주민분들의 우려 깊은 연락이 빗발쳤습니다."


획정위 측은 "당시 획정 위원 표결 결과 절대 다수가 익산시의회 2인 선거구 변동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대로 완주에서는 2인 선거구 2곳이 합해져 4인 선거구로 재편됐는데 민주당 일색인 예비후보들은 선거구가 넓어져 지역 대표성이 약화됐다는 비판 성명을 냈습니다. 


36명중 32명이 민주당 소속인 전북도의회는 내일(28일) 오후 4시 본회의를 열고 시·군의원 선거구 획정 조례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정자형입니다. 


영상취재: 김종민 

그래픽: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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